[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전국 최고 권위의 축산물 브랜드 평가로, 경주천년한우는 안정적 사육관리와 뛰어난 육질, 체계적인 브랜드 운영 등의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경주시는 브랜드 명품화를 위해 비타민제 공급, IoT 기반 사육관리 기자재 지원, 홍보 및 수출 확대 등 연간 약 11억 원을 투입하며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지원이 축적되며 경주천년한우는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경주천년한우는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15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소비자에게 검증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만찬에 공급ㄷ 세계 각국 정상의 식탁에 올랐고, 육포 선물세트가 APEC 공식 협찬품으로 선정되며 국제 행사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상욱 경주축협 조합장은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브랜드 관리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통령상 수상은 경주천년한우의 가치가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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