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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혁신기업·지자체도 美 CES2026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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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로봇 한 자리에
서울·경기·부산 등 지자체도 지역 스타트업과 통합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휴모노이드 분야를 비롯한 국내 혁신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과 혁신 조직들은 특히 단순한 기술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증과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사진=박지은 기자]

한국 휴머노이드 군단 CES 상륙

CES 2026에서는 'K-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들의 로봇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대, KAIST, POSTECH 등 학계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HD현대로보틱스 등 기업을 포함한 40여 개 기관이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기술 전략을 선보인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K-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 위원장)도 CES 현장을 찾는다.

마음AI 등 국내 AI 기업들은 부스를 마련해 로봇과 자율 시스템이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행동하도록 설계된 피지컬 AI 실행 플랫폼을 공개한다. 마음AI는 한국피지컬AI협회의 회장사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사진=곽영래 기자]
위로보틱스의 첫번째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ALLEX(알렉스)'의 상반신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위로보틱스]

"글로벌 경험 쌓으러" 지자체 대거 참석

이번 CES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서울시는 70개 안팎의 스타트업과 함께 서울 통합관을 운영하며, 마곡·상암 DMC·성수 등 주요 혁신 거점을 중심으로 육성한 기업들을 전시장에 연결한다.

관악구는 ‘Gwanak S-Valley’ 파빌리온을 별도로 구성해 3년 연속 스타트업을 CES에 파견하며, 구(區) 단위 혁신 허브 모델을 이어간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기업·과학진흥원을 중심으로 기술 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한다.

판교를 거점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다수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Pangyo to CES’ 경로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Team Busan 2.0’ 파빌리온을 운영하며 시 산하기관과 대학을 연계한 RISE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다. 대전시는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통합관을 마련해 AI·반도체 중심의 기술 스타트업을 선보인다.

지자체들은 전시 부스 운영에 그치지 않고, 현지 바이어·투자자 미팅, 글로벌 파트너십 연계, 실증 기회 제공 등을 병행하며 CES를 해외 진출의 실전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사진=박지은 기자]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6 주요 전시장들. [사진=챗GPT]

LVCC부터 스피어까지, 점점 커지는 CES

CES 2026은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를 중심으로 윈 호텔, 베네시안, 스피어(Sphere) 등 도시 전반에서 열린다.

현재 CES 전시 면적은 약 2.5백만평방피트로, 한국 기준 약 7만평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윈 호텔에서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CES 전략을 공개한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도 같은 베뉴를 활용한다.

존 T. 켈리 CES 쇼 디렉터는 “한국은 기초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가장 완성도 높은 혁신 생태계 중 하나”라며 “CES는 이러한 혁신이 실제 비즈니스와 연결되는 글로벌 무대”라고 말했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최고경영자(CEO)는 “CES는 기술을 전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혁신이 실제 산업과 일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한국은 그 전환 속도와 실행력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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