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민생경제 회복 분야에서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고, 경상북도가 실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면서 정책 효과를 공식적으로 확인받은 것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라 성주군은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해 향후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재정적 여유를 얻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평가 우수상 수상으로 도지사 표창과 시상금 300만 원도 함께 받았다.

성주군은 소비쿠폰 집행을 위해 전담 TF를 조직하고 체계적인 지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행정을 펼친 결과 지급률 98.5%라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고 면 단위 하나로마트 등 사용처도 대폭 넓혀 군민 편의를 높였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펼쳤다.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 성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카드수수료 지원, 출산 장려 사업 지원,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웠다.
성주군은 전통시장 살리기에서도 손을 놓지 않았다. 시장 장보기 행사, 선진지 견학, 별빛야시장 개최, 특성화시장 육성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며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컸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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