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의 겨울 명소로 자리 잡은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이 19일 정식 개장했다.
작년보다 운영 기간을 일주일 늘려 내년 2월 8일까지 52일 동안 겨울 놀이공간을 상시 개방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야외스케이트장은 읍내동 럭키광장(1234-159번지)에 조성됐다. 북구청은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숙련·초보 구역을 구분한 스케이트장, 얼음썰매장, 아이스튜브 슬라이드, 유아 전용 회전썰매까지 갖춰 세대 맞춤형 겨울 놀이터로 꾸몄다.
휴게공간과 매점도 지난해보다 크게 확장했고, 야외 쉼터를 새로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편의를 높였다.
요금은 1회(1시간) 기준 스케이트·얼음썰매 1000원(장비 포함), 아이스튜브 2000원, 통합이용권 3000원 등으로 저렴하다. 초보자 보조기구·이색 썰매는 별도 2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고 주말·공휴일은 8시 20분까지(1회 추가 운영)이다. 현장 결제는 물론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며, 상세 정보는 북구청 SNS(블로그·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25일 ‘Happy 럭키 Christmas’ 이벤트에서는 소망트리, 신발·엽전 던지기, 낚시게임, 인생네컷 부스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청소년과 가족 방문객의 흥미를 채울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스케이트장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따뜻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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