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펍지 스튜디오는 2025년 한 해 동안 '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주요 업데이트 이행 현황과 동시접속자 추이를 공유하고, 2026년 e스포츠·개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배틀그라운드는 연초 발표한 개발 로드맵에 따라 △맵 업데이트 주기 개선 △전투 시스템 정비 △실시간 환경 변화 기술 도입 △UGC(User-Generated Content) 기능 확장 등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왔다.
![[사진=크래프톤]](https://image.inews24.com/v1/c894730db80830.jpg)
이에 따라 서브제로(Subzero) 업데이트를 비롯해 총기 밸런스 조정, 신규 모드 강화, UGC 알파 확대 등이 12월까지 계획된 일정에 맞춰 반영됐다. 이와 함께 신규·복귀 이용자 접근성 개선과 반부정행위 대응 강화 등 라이브 서비스 기반 역시 꾸준히 정비됐다.
특히 연말 적용된 '에란겔 서브제로' 업데이트 이후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약 80만명을 상회하며 경쟁작 출시가 이어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흐름을 유지했다. 출시 8년 차를 맞은 장기 서비스 타이틀임에도 이러한 추세는 글로벌 PC 게임 시장 전반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2025년은 배틀그라운드 IP가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힌 한 해였다. 문화적 영향력이 있는 브랜드, 아티스트, 캐릭터 IP와의 파트너십이 연이어 진행됐다. 특히 펍지 유나이티드(PUBG UNITE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동시에 참여하는 3자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이 여러 차례 전개되며 플랫폼을 넘나드는 경험이 제공되기도 했다.
글로벌 e스포츠에서도 올해 처음 도입된 펍지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두 타이틀의 최고 팀들이 같은 도시에서 결승전을 연이어 치르는 구조로 운영됐으며, 총 128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경기 흐름을 만들었다.
크래프톤은 2026년 e스포츠 로드맵을 공개와 내년 9주년을 맞아 개발 로드맵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2025년 PUBG는 업데이트, 협업, e스포츠를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며 "2026년에는 개발 로드맵과 9주년 프로젝트 등을 통해 PUBG IP만의 고유한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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