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리동 유휴지에 '공공개방주차장' 조성…110면 규모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와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 유휴지를 활용한 ‘제3호 공공개방주차장’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이천농업협동조합과 ‘공공개방주차장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리동 496-12번지 일원의 민간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3,384.4㎡ 규모로, 총 110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토지 소유주인 이천농협은 부지 정비를 담당하고, 이천시는 주차 시설물 설치와 향후 유지관리 및 운영을 맡게 된다.

해당 주차장은 내년 2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2월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입주 초기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도시 개발과 차량 보유 증가로 주차 문제가 도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천시는 공공개방주차장 조성과 같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