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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평택∼시흥고속도로 확장 민투사업 우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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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 제도 첫 적용 사례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금호건설은 평택∼시흥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의 대표 건설사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도입한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 제도의 첫 적용 사례다.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은 기존 사회기반시설(SOC)을 민간사업자가 개량·증설 후 해당 구간을 포함한 전체 시설의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 계획도 [사진=금호건설]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 계획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의 최초 제안사로, 민자도로 개발과 운영 분야에서 축적해 온 사업 기획 역량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6900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대표 건설사로 참여한다.

이번 확장 사업은 2013년 개통 이후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겪고 있는 기존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완전 신규 노선 건설이 아닌 기존 운영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신규 토지 보상과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교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 인프라 개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왕복 4차로로 운영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8차로로 확장된다. 서평택JCT(분기점)에서 마도JCT까지는 6차로로, 마도JCT에서 남안산JCT까지는 8차로로 각각 확장되며 총 공사 기간은 6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개통 이후에는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사업자가 기존 노선과 확장 구간을 통합해 27년간 관리·운영하는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국내 최초 개량운영형 민자도로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개량운영형 민자사업 모델의 안착을 선도하고 유사 사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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