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22일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교육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슬로건으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경쟁과 암기 중심의 교육 구조를 개선하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다.

안 공동대표는 “이번 출마 선언은 경기교육의 해결사가 되겠다는 약속”이라며 “공급자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약 60일간 ‘경기교육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고, 이를 통해 경기교육의 구조적 문제와 전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교육격차 해소 △학생 안전 강화·등하교 무상버스 도입 △교권 보호와 교사 면책권 보장 △인사 혁신 △‘신나는 학교’ 10개 조성 △학교와 지역의 상생 모델 구축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체계 마련 등을 제시한다.

안 공동대표는 교사와 교수로서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5선 국회의원 재임 기간 동안 교육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교육 입법과 정책 논의를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 UC버클리 방문학자(교육학)로 활동하며 미국과 유럽의 초·중등 및 고등교육 시스템을 연구했다.

안 공동대표는 “지역 간 교육 격차와 교육 환경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경기교육 모델을 종합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교사와 학부모 등 경기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출마 선언 이후에는 정책 발표와 현장 중심 행보를 통해 교육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