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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노조 "이학재 사장 즉각 사퇴해야"…대통령 질타 후 갈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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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질책 직후 올린 SNS 글…이학재 사장 발언 놓고 여론 '뒤끝 공방'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부처 업무보고 과정에서 불거진 발언 논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학재 사장을 공개 질책한 데 이어, 노조가 사퇴를 요구하며 책임 공방이 커지는 분위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최근 업무보고 과정에서 드러난 이학재 사장의 모습은 인천공항 사장으로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자격과 책임 의식마저 갖추지 못했음을 보여줬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 중요 기반시설의 수장으로서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진=MBC NEWS 유튜브 영상 캡처]
이재명 대통령과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진=MBC NEWS 유튜브 영상 캡처]

노조는 대통령 질의에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한 점을 문제 삼았다. 노조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사안을 숙지하지 않은 것”이라며 “2년 6개월 동안 조직을 이끌어왔다면 사실과 원칙에 기반해 대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이 사장이 공항 운영 전문성보다 정치적 행보로 주목받았다고 꼬집었다. 성명에는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전형적 낙하산 인사”라는 표현도 포함됐다. 이어 “인천공항 운영 안정성과 국민 신뢰에 타격을 줬다”며 “조직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즉각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진=MBC NEWS 유튜브 영상 캡처]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이학재 사장은 앞서 12일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의 외화 밀반출 관련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 질책을 받았다. 이후 SNS 글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박했고, 이 대통령은 다시 또 다른 업무보고 자리에서 해당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여야 정치권도 각각 책임 소재를 두고 엇갈린 입장을 내며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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