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이 18일 경기도 안양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찾아 하수처리장 지하화 우수 사례와 주민친화시설 모델을 직접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총선 당시 조 의원이 약속했던 ‘공공하·폐수처리장 지하화 및 지상 대규모 스포츠·문화파크 조성’ 공약의 실행 로드맵을 확인하는 자리다.

안양 공공하수처리장은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 전 과정을 지하화한 시설로 악취 민원을 해결한 뒤 지상 공간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전환한 대표적 친환경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 사업은 2010년 기본협약, 2012년 시행협약, 2013년 착공, 2017년 수처리시설 인수, 2018년 준공을 거쳐 완성됐다.
조 의원은 임기 시작 직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정례 협의를 이어왔고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7월 1일 ‘국가 소유 공공환경시설 중장기 연구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2034년 운영 종료 예정인 6개 국가 공공환경시설의 지속 운영 가능성과 활용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2026년 7월 결과가 나온다.

조지연 의원은 “1987년 가동한 경산 공공하·폐수처리장이 도시 팽창으로 주거 밀집지 한가운데 들어와 악취 피해가 심각하다”며 “안양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경산 시민 삶의 질을 바꿀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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