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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횡단하던 현직 경찰관, 택시에 치여 중상⋯택시기사는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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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현직 경찰관이 무단횡단을 하다 택시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50대 택시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현직 경찰관이 무단횡단을 하다 택시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현직 경찰관이 무단횡단을 하다 택시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신기시장 인근 도로에서 모 지구대 소속인 30대 B경장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경장은 인근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경찰관이 무단횡단을 하다 택시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50대 택시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사고 당시 택시기사인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기사가 무단횡단을 하던 경찰관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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