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한국정보과학회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17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4eb43976115bfd.jpg)
이 대회는 AI가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맞아 미래 AI 인재의 도전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2025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2025)'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카카오의 개방형 MCP(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 플랫폼 플레이MCP에 등록된 다양한 MCP 서버와 도구를 등록·활용하거나 자체 개발 AI 모델인 카나나를 토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날(17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본선과 시상식이 열렸다.
본선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AI 에이전트, 플레이MCP, 자체 AI 모델 카나나에 대한 카카오 직원의 강의와 멘토링, 각 팀의 데모 시연·발표가 진행됐다.
평가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추론 기반의 새로운 카나나 모델과 MCP 동작 테스트·검증 플랫폼 '베리(Veri)MCP'를 개발한 VeriVeri스트로Veri 팀이 대상을 수상해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적응형 메시지 푸쉬·자동 응답 에이전트를 개발한 오른팔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양방향 보안 에이전트를 개발한 안심톡톡, 파이어암(FireArm), 그래프는 혁신이다 팀이 각각 수상했다. 깍쟁이다 팀을 포함한 총 5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김세웅 카카오 AI시너지 성과리더는 "국내 AI 인재들의 뛰어난 실력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산학 협동을 통해 AI 에이전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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