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단국대 손혜주 교수, 최고 석학기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선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뇌 영상진단 및PET 기반 신경이미징’ 분야 차세대 리더 선정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단국대는 손혜주 의학과 교수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 의약학부 분야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5일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낸 젊은 과학자 29명을 ‘2026년도 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단국대 손혜주 의학과 교수. [사진=단국대]

손 교수는 뇌 영상진단 및 PET 기반 신경이미징 분야에서 주목받는 신진 연구자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 진단과 ‘회복탄력성(Resilience)’ 연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회원으로 선정됐다.

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네트워크(DIAN)’ 국제 코호트 연구를 국내 기관 최초로 주도했다.

유전적 요인이 강한 치매 환자라 하더라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 협력적이고 이타적인 태도, 성실한 삶의 자세 등 개인이 선택하고 실천하는 ‘회복탄력성’ 관련 삶의 경험 요인이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공식 저널이자 해당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Neurology(IF 9.0)에 게재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손 교수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충청남도의사회가 수여하는 ‘제4회 충의(忠醫)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손 교수는 ‘알츠하이머 뇌조직 투명화 이미징 및 행동 연구실’을 이끌며 3D 조직 투명화 기술과 광시트 현미경을 활용해 뇌의 미세 병리를 삼차원으로 시각화하는 연구뿐만 아니라 뇌가 아닌 ‘눈(안구)’ 검사만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혁신적인 ‘안구 기반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플랫폼’ 기술 사업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손 교수는 “임상과 기초를 잇는 연구를 통해 치매 진단과 예방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학과 인문학, 예술을 아우르는 따뜻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만 43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리더를 Y-KAST 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단국대는 지난 2023년 이정환 교수(치의예과)에 이어 두 번째 Y-KAST 회원을 배출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단국대 손혜주 교수, 최고 석학기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선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