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 본사에도 폭발물 설치 협박이 들어오면서 네이버는 전 직원에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92c2804f9aa2f5.jpg)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이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다. 네이버 측은 오전 11시경 직원 안전을 위해 전 직원에 재택(원격) 근무를 권고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임직원 안전을 위해 근무 타입(유형)에 관계 없이 전사 원격 근무를 권고한다고 알렸다"고 했다.
최근 인터넷 기업에 연이어 폭발물 설치 협박으로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판교에 이어 제주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물 설치 신고로 인해 제주 본사에 근무 중이던 직원 약 110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과 17일 카카오 판교 사옥 건물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색했으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협박글 게시자는 지난 15일 카카오 판교 사옥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되는데 이번에는 폭파 협박 대상에 네이버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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