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병원 로비가 하루 동안 작은 공연장으로 변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페라 콘서트를 열어 환자와 의료진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날 병원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오페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종근당·한국메세나협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한 해 동안 현장을 지켜온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는 정아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팝페라그룹 카르디오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김재민 △뮤지컬 배우 유소리 등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 OST 등 친숙한 곡 10여 곡을 선보였다.
출연진의 열창에 병원 로비는 공연장으로 탈바꿈했고, 환자·보호자·의료진으로 가득 찬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권역민의 신뢰와 응원 덕분에 지난 5월 새 병원을 개원했고, 더 쾌적한 공간에서 문화공연을 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연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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