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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한동훈, 공동정부로 '내란 옹호'…반성없이 특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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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와 공동정부 발표, 내란 증거인멸용"
"한동훈, 또 어떤 변명 내놓을지 지켜볼 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비상계엄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공동정부를 구성해 내란을 옹호했다"면서 "그런데도 반성 없이 특검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시 공동정부 구성 목적은 내란의 증거를 인멸하고 자기들끼리 입을 맞추고, 제2의 내란 가능성까지 열어둔 대국민 기만극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와 한 전 대표가) 직무배제를 말하던 순간에도 윤석열의 권한은 유지됐고, 인사권은 실제로 행사됐다"며 "당시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 대사도 한 전 총리에게서 대통령은 한 명 뿐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한덕수가 말한 대통령이 내란수괴인 윤석열인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덕수는 내란의 주요 종사자로 재판을 받고 있고 중형이 구형된 상태"라며 "사과와 반성 없이 특검을 공격하는 한 전 대표가 이번엔 또 어떤 변명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 변명에 대한 최종 판단은 국민께서 정확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비상계엄 직후 이뤄진 한 전 대표와 한 전 총리의 '공동정부' 발표 이후 한 전 총리에게 "북한 관련 상황이 벌어지면 둘 중 누구와 상의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은 단 한 명 뿐"이라고 답했다는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 대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또 "공동정부를 한다던 한 전 대표 측에선 설명이 아예 없었다"고도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에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애초에 공동정부 논의 같은 것은 존재한 적도 없었고, 총리와 여당대표의 공동담화는 정국안정을 위한 통상의 당정협의였다고 헌법재판소가 탄핵결정에서 밝힌 바 있다"며 "대통령 퇴진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왜곡한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앞서 의원총회에서 뜻을 모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차질 없는 추진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완전한 내란 종식은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에 대한 준엄한 단죄로 완성된다"며 "(내란전담재판부가) 가장 신속하고 공정한 단죄의 길"이라고 했다. 당은 오는 22~2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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