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기술을 담당해 온 조봉준 부사장을 원액생산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봉준 SK바이오사이언스 신임 원액생산실장(부사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35a21b111bb283.jpg)
조 부사장은 LG화학에서 약 20년간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 신공장 구축, 공정 기술이전 등을 담당한 전문가다. 익산·오송 공장을 중심으로 미생물·동물세포 기반 원액 생산을 총괄했으며, 신제품 기술이전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상업 생산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오송 바이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며 생산시설 구축과 공정 스케일업을 진행했고, FDA·EMA·WHO·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실사 대응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바이넥스에서 오송공장 생산부문장도 역임했다. 또 진메디신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생산플랜트 구축과 GMP 체계 수립을 담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백신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 안정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동 L하우스와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연계한 생산·공정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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