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낮잠을 자던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무종교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괴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모친에게 흉기와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 30대 남성이 지난 4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a7429d3365172.jpg)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쯤 충북 괴산군 자신의 자택에서 낮잠을 자던 60대 모친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 부친은 출근해 집을 비운 상태였으며 A씨는 자고 있던 B씨에게 망치와 흉기 등을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경찰서를 방문해 자수했다.
![모친에게 흉기와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 30대 남성이 지난 4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3b9403e3b0bbb.jpg)
그는 "신이 어머니를 보호해 줄 것이라 믿었다. 숨지더라도 신이 되살려줄 줄 알았다"고 진술했으나 정작 별도의 종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정신 병력도 조회되지 않았으며 사이코패스 성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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