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공간과 스피커 배치를 자동 인식해 음향을 최적화하는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했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사운드바,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 서브우퍼로 구성된 신형 홈 오디오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의 새로운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2a58417bf461c4.jpg)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 제품 중 처음으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한다. 스피커 위치를 인식해 오디오 신호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로, LG전자의 독자 무선 전송 기술을 결합해 무손실 음향 전송을 구현했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구성할 경우 총 27개 조합이 가능하다. 사운드바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 4대, 서브우퍼 1대를 조합하면 최대 13.1.7채널 구성이 가능하다.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딥러닝 기반 음향 처리 기술을 통해 음성·배경음·효과음을 분리해 조정한다.
사운드바 없이도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LG TV와 무선 스피커 조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2026년형 프리미엄 TV에 해당 기능을 적용하고, 2025년형 일부 모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광대역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청취자의 위치에 맞춰 음향을 조정하는 기능과, 공간 구조를 분석해 음향을 보정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전 라인업에는 덴마크 오디오 전문업체 피어리스의 사운드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이정석 LG전자 MS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사용자 환경에 맞춘 음향 설계를 통해 홈 오디오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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