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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내년 국내 채용 규모 2배 확대...'온산제련소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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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김두겸 울산시장에 미국제련소 계획과 시너지 설명
미 제련소 건설에 따라 온산제련소 대체 인력 채용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이 내년에 국내 채용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대규모 공채 및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7일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을 만나 미국제련소 건설과 채용 확대 계획,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등을 설명했다.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7일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을 만나 미국제련소 건설과 채용 확대 계획,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등을 설명했다.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7일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에게 미국제련소 건설 계획과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미국제련소 건설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온산제련소 생산 물량을 이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제련소 건설은 온산제련소가 한층 고도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울산 지역과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전달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함께 약 11조원을 투자해 현지에 건설하는 미국제련소의 엔지니어링과 건설, 운영에 비철금속 분야의 원천기술을 가진 온산제련소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온산제련소에 필요한 대체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부터 온산제련소에서 핵심광물 게르마늄과 갈륨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이에 맞춰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미국제련소 건설과 운영, 온산제련소 대체 인력 확보, 핵심광물 신규 설비 건설과 운영 등을 위해 2026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의 미국제련소 건설은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며 "고려아연이 앞으로도 울산을 거점으로 둔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고려아연이 세계 최고 종합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한 건 모두 '사람' 덕분으로 '사람'이 곧 고려아연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울산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울산 산업단지에 있는 여러 전문가와 협력업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고려아연이 있다"라고 밝혔다.

"온산제련소와 계열사, 협력사 등에서도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 울산을 포함한 국내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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