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YBM연수원 손잡았다…직원 교육·복지 ‘투트랙 강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의료원이 1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YBM연수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의료와 교육 인프라가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직원 교육과 복지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으로 YBM연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공식 연수 제휴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어 의료원 본부와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산하 6개 병원 직원들은 연수원 강의실과 숙소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이용료와 YBM 온·오프라인 어학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

경기도의료원은 연수원 내에 의료원 홍보 배너를 설치해 외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채널도 확보한다. 교육 인프라 확충과 대외 인지도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장소 확보에 따른 비용 부담은 줄이고, 직원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과 어학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어 자기계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기도의료원은 향후 YBM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감염병 예방 교육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병훈 YBM연수원장은 “경기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경기도의료원의 교육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 인프라 문제를 해소하고 직원 복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어학 지원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 6개 병원이 YBM 직원들의 건강관리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