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소비쿠폰 집행 성과 전국 상위권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부여군이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정책 집행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여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가운데 상위 16개 군에 포함돼 가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광역시·도와 기초 시군구로 나눠 소비쿠폰 집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평가 항목은 소비쿠폰 지급 실적과 사용·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 실적, 우수사례 등 5개 분야다.

부여군은 2차에 걸친 소비쿠폰 신청 과정에서 모두 충남도 내 지급률 1위를 기록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신청’ 7277건을 진행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소비쿠폰 사용을 유도해 군민들의 소비 참여를 끌어내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에서는 시 단위에서 천안시·아산시·계룡시가, 군 단위에서는 부여군과 홍성군이 가등급을 받아 도내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군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은 지역경제에 다시 도움이 되도록 생활 안정과 상권 활성화에 투명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