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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당선 사례' 김기현 의원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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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 강제수사

2023년 12월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12.11 [사진=연합뉴스]
2023년 12월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12.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7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주거지와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김 전 대표 아내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 차원이다.

이날 특검팀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성동구의 김 전 대표 자택,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의회방호담당관 사무실 등이다. 의회방호담당관 사무실은 김 전 대표의 차량 출입 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특검팀에 따르면 아내 이모씨는 김 전 대표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프랑스 고가 브랜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다. 특검팀은 이 클러치백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압수수색에서 발견했다. 당시 특검팀은 '대통령 관저 공사 특혜 의혹'을 받는 21그램이 김 여사에게 '크리스챤 디올' 팔찌 등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다.

김 전 대표와 김 여사도 선물이 오간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지난 8일 "제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 원만히 업무 협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덕담 차원의 간단한 인삿말을 기재한 메모를 동봉했다고 한다"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을 할 내용도 없었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도 변호인을 통해 "당시 신임 여당 대표 측에서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인사를 전하고자 100만원대의 클러치백을 전달한 사실은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어떠한 대가적 목적이 아닌, 사회적·의례적 차원의 선물이었으며 어떠한 청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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