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17일 발표했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7a8e22183ab3b5.jpg)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개최한 올해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2개월 간 진행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회차는 다시 한번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다. 지난 12회 대비 약 34% 늘어난 1만40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고 1400대 1에 가까운 경쟁 끝에 10개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수상작 10편 중 소설 부문 대상은 2편, 종합 부문 대상은 8편이 선정됐다. 지난 12회에 신설한 소설 부문은 전년 대비 응모 작품이 14% 증가했으며 스릴러 1편과 힐링 소설 1편이 선정됐다. 종합 부문에서는 곤충의 세계부터 건축가 관점에서 바라본 인공지능(AI)까지 작가의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신선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선정됐다.
소설 부문 대상은 △야수의 산(홍진희, 클레이하우스) △파리에서의 보물찾기(이수민, 은행나무)가 수상했다. 종합 부문 대상은 △곤충도 고민이 많다(서람, 데이원) △근본 없는 음악방송 제작기(박희영, 안온북스) △꼭 무연고 처리해 주세요(이유진 봄해, 나무옆의자)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 1(조선희, 샘터) △충주시 B급 홍보 개척사(조남식, 이야기장수) △회사 대신, 명품 포장 알바!(선인장, 휴머니스트) △AI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정현재, 시공사) △UX 사용자 도감(초록씨, 한빛미디어)가 입상했다.
카카오는 수상작에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출간·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내년 7월에 종이책으로도 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역대 최고 경쟁률 속에서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준 응모작들이 많았고 치열한 숙고 끝에 전문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이 수상작에 올랐다"며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창작자 생태계 성장과 독서 문화 형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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