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지역 문화갈증 해소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7일 오후 강서구 강서열린문화센터에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시가 건립하고 영화의전당이 위탁 운영하는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상 제작과 교육, 상영, 커뮤니티 활동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센터는 강서열린문화센터 2~3층에 총면적 1523㎡ 규모로 조성됐으며, 영화상영관(모두극장)과 영상 제작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전문 편집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이날부터 한 달간 개관영화제를 개최하고 각종 영화 상영, 관객과의 대화, 특별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예술·독립영화 상영, 영화 제작과 유튜브 운영 과정 등 교육, 고품질 미디어 시설과 장비 대여 등의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센터 개관에 맞춰 이날 센터를 비롯해 현대미술관 옥상레스토랑과 낙동아트센터 등 서부산 신규 문화시설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그동안 미디어 기반 시설이 부족했던 서부산 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