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해 2022년 신설됐다. 직장 내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 직원 건강관리 제도, 임직원 만족도 등 건강경영 전반을 평가해 모범 운영 기업을 인증한다.
대웅제약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와 협력해 근골격 개선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만성질환·비만 관리까지 연계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대웅제약 직원이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에서 1대 1 맞춤운동 건강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웅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0b8fc026462f06.jpg)
이 프로그램은 그룹운동과 1대 1 맞춤운동으로 구성된다. 그룹운동은 장시간 좌식 근무로 발생하기 쉬운 거북목, 라운드숄더, 허리 불편, 골반 불균형 등 근골격계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1대 1 맞춤운동은 개인의 신체 상태와 운동 목적을 분석해 통증 완화와 체력·체형 개선을 돕고, 코칭을 통해 운동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사내 건강관리실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실은 응급처치 외에 건강 상담, 생활습관 코칭, 정서 지원을 제공하며 신체·대사·정신 건강을 통합 관리한다.
건강관리실에는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도입했다. 임직원은 회사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대사·순환기계 이상 징후를 점검할 수 있다. 모비케어는 일상생활 중 심박 리듬 변화를 모니터링해 불규칙한 맥박이나 심박수 이상 신호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대웅제약은 임직원을 위해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사건강 플랫폼 '웰다'를 활용해 체지방률과 평균 혈당 등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직원이 행복하려면 미래와 건강에 대한 걱정이 없어야 한다"며 "당사는 '행복TF'를 운영하며 직원 행복을 위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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