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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자치포럼, ‘경기형 AI교육’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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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AI 시대를 맞아 경기교육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지난 15일 경기도 하남시 하남시벤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AI시대, 슬기로운 학부모 생활–경기형 AI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교육자치포럼이 주최하고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이 주관했다.

토론회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 속에서 경기도 교육이 지향해야 할 AI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 전문가·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학부모의 고민을 반영한 공교육 중심의 경기형 AI교육 모델을 논의했다.

기조 발제는 임채권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아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임 교수는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이 학습 방식과 직업 구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기술 활용을 넘어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서 서예식 한국창의과학영재교육원 연구원과 하동준 AI교육전문가는 경기형 AI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AI교육은 기술을 따라가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의 판단과 가치 선택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인간 주권을 중심에 둔 교육과정 전환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하 전문가는 “현재 AI교육이 플랫폼과 자동화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학생이 문제를 정의하고 AI를 도구로 활용해 해결하는 경험 중심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토론에서는 AI가 학습을 대신하는 수단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도구가 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성적이나 효율 중심이 아닌, 학습 과정과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방향의 AI교육 필요성도 제기됐다.

안민석 미래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는 “AI교육은 기술 경쟁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재정립하는 과제”라며 “교사·전문가·학부모가 함께 논의하는 구조 속에서 경기교육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수원=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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