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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24] 비트코인 약세 지속…스트래티지는 생존할 수 있을까? 자금조달 시스템은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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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24'란 매일 시장 이슈를 큐레이션 및 해석해서 전달하는 데일리 리포트형 콘텐츠입니다. 단순히 '무슨 일이 있었다'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시장과 투자자에게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구조로 바쁜 투자자가 크립토 키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약 800자 내외의 데일리 콘텐츠입니다.[편집자]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스트래티지(MSTR)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스트래티지 주가는 약 45%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다. 스트래티지는 현금보다 비트코인을 더 많이 보유한 기업인 만큼, 주가와 기업가치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스트래티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해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현금의 총 가치가 부채보다 낮아질 경우, 스트래티지는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문제는 스트래티지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는 시장 전체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스트래티지(MSTR)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사진=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스트래티지(MSTR)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사진=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다만 현재 시장이 바라보는 스트래티지의 자금 조달 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발행한 우선주 STRD, STRK, STRC의 신용 스프레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과의 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스트래티지 우선주를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거나, 해당 우선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만약 스트래티지 우선주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국채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요구했을 것이고, 그 결과 국채 대비 신용 스프레드는 크게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러한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우선주에 대한 신뢰도는 특히 중요하다. 스트래티지는 우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STRD, STRK, STRC와 같은 우선주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유지되어야만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도 스트래티지 우선주에 대한 신뢰는 아직까지 비교적 강한 편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당분간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향후 스트래티지 우선주의 신용 스프레드가 다시 빠르게 확대되기 시작한다면, 이는 자금 조달 구조에 대한 시장의 경고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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