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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걸지 말아주세요"…요즘 등장한 옵션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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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인터넷 플랫폼에서 미용실 예약을 할 때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옵션이 등장해 화제다. 누리꾼들은 "대화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미용실 예약을 할 때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옵션이 등장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용실 예약을 할 때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옵션이 등장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새로 생겼다는 미용실 옵션' 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미용실 온라인 예약 플랫폼의 예약 옵션으로 "원하는 시술 분위기 선택 부탁드려요" 라는 것이 생겼다.

고객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용히 시술받고 싶어요' '즐거운 분위기에서 잔잔한 스몰토크 좋아요'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머리 자를 때 말하는 게 싫어서 그냥 눈감고 있다 오는데 저런 옵션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최근에 예약할 때 저 항목이 있길래 시술 받으면서 '진짜 조용히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니 많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머리 자르러 가서 감정소모하고 싶지 않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데 굳이 미용실에서까지 에너지 낭비하기 싫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화 안 하고 시술만 받으면 어색해서 어떻게 견디냐" "밑에 것을 골랐는데 말 안걸어주면 뭔가 너무 슬플 것 같다" "뭔가 '당신이랑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선택하는 것 같아서 선택하기 눈치보인다" "나는 자주 가는 곳이어서 원장님이랑 대화하는 거 재밌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택시 업계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한 택시 예약 어플에서 승객이 기사와의 대화를 원하지 않을 경우 ‘조용히 가고 싶어요’를 선택하도록 메뉴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의 2019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승객들이 느끼는 택시 이용 불만 사항 1위가 ‘기사와의 불필요한 대화(38%)로 나타났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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