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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부의장 사퇴촉구 결의안 제출…"필버 사회 거부 묵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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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하루 18시간 사회…인격 살인 수준"

국민의힘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첫 회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첫 회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간 안건 합의가 안 됐다는 이유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본회의 사회를 보지 않은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16일 제출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주 부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이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이번에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하루 18시간씩 사회를 봤다. 주 부의장은 단 한 차례도 보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에서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다음에 우 의장과 민주당 소속 부의장만 인격 살인 수준으로 사회를 보게 하는데, 이건 동료의원 차원에서도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문금주 원내대변인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 부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원내대변인은 "주 부의장은 필리버스터 사회를 전혀 보지 않고 있다.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저희(당 차원) 원성이 커서, 결의안을 제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저지하겠다며 지난 11일부터 14일 동안 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당시 주 부의장은 여야 간 합의가 안 됐다는 이유로 본회의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우 의장과 민주당 소속 이학영 부의장이 번갈아 가며 사회를 봤다.

국민의힘이 앞으로도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 부의장이 사회를 보지 않으면 지금처럼 우 의장과 이 부의장이 계속 사회를 봐야 한다.

다만 민주당이 이날 제출한 '사퇴 촉구 결의안'은 강제성이 없어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주 부의장의 직책이 강제로 박탈당하진 않는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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