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정범)는 1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폐교재산 활용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증가하는 폐교를 지역사회 발전의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효율·공공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유상용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전제상 교수(공주교육대)가 충북 지역 폐교재산 활용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현황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에서 김대유 서영대 교수는 폐교의 특화된 주제별 활용 방안을 제안했고, 한재갑 교육플러스 대표는 폐교재산 활용 방안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정책·실천적 요소를 중심으로 의견을 냈다.
강찬식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방시대위원회 전국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뽑힌 ‘농소막’ 사업을 소개하며, 폐교의 지역 활성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김용성 충북교육청 재정복지과장은 ‘충북교육청 폐교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청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병남 진천문학관 운영팀장은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진천문학관 사례를 제시하며 폐교 활용 공공성과 지역적 의미를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정일 충북도의원(청주3)은 “토론회에선 폐교가 지역의 교육·문화·복지·경제를 아우르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활용 모델 개발은 물론,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 간 협력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과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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