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구례군이 이달부터 국내 주요 스포츠팀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활기를 띠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열기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4일간 체력강화와 전술훈련을 진행 중이며, 광주대학교 축구팀도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12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을 시작으로 2026년 1월부터는 초·중등부 축구 스토브리그를 비롯해 씨름,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과 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올해 군을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단은 약 3만 명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숙박업소와 음식점,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늘어나며 약 2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2026년 전남체전 개최를 앞두고 체육시설 확충과 개보수를 추진해 전지훈련 여건을 강화하고, 축구 종목을 중심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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