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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85일 만에 복귀...순차 업데이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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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대대적인 개편 단행한 지 약 3개월 만에 목록형 배치
채팅 목록서 폴더 추가 동선 제공 등 일부 기능 개선도 함께 진행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톡 친구탭이 대대적인 개편을 본격적으로 단행한 지 85일 만에 친구 목록을 바로 볼 수 있는 기존의 형태로 돌아왔다.

카카오톡 친구탭 친구 목록 복원 예시 화면 [사진=카카오]
카카오톡 친구탭 친구 목록 복원 예시 화면 [사진=카카오]

16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 목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순차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용자는 앱 마켓에서 최신 업데이트를 내려받은 뒤 카카오톡을 실행하면 친구 목록이 원래대로 돌아온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업데이트 배포는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배포가 완료되기까지 통상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 목록을 살펴보는 화면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 '친구'와 '소식' 2가지 옵션이 제공돼 이용자 성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친구 옵션에서는 기존에 전화번호부와 같은 목록 형태의 친구 명단(목록)을 볼 수 있고 소식 옵션을 선택하면 이미지 등이 강조되는 피드형으로 친구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출시 15년 만에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카카오톡 개편 발표 후 업데이트를 내려받은 이용자가 늘며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바 있다. 친목을 위한 소통 뿐만 아니라 업무용으로도 카카오톡을 쓰는 한국 이용자의 특성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프로필 변경 내역이 타임라인 형태로 표시되는 방식에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업데이트 차단법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는 개편 시행 발표 7일 만에 친구탭 원상 복구를 결정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앞서 지난 9월 23일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을 발표하며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선보인 지 약 3개월 만에 기존의 친구 목록이 되살아나게 됐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친구탭 첫 화면 복원 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먼저 채팅 목록에서 폴더 추가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내놨다. 모바일에서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PC에서 채팅방 우클릭을 하면 바로 폴더에 채팅방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안 읽은 대화 메시지 요약의 경우 기존에는 1개 채팅방만 가능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최대 5개까지 요약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실험실에서는 채팅방 입력창 옆 플러스(+) 버튼을 리스트형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리스트형을 사용하면 맨 위 사진과 동영상이 바로 보여 앨범을 열지 않고 빠르게 사진이나 영상을 선택해 전송할 수 있다.

아울러 오픈 채팅방에서 방장이 방 전체의 입장과 퇴장 표시를 관리할 수 있게 됐고 전송 버튼을 길게 눌러 메시지 일부를 가리는 '스포방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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