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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발사장 확대…대륙별 3곳 발사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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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던론치와 발사장 계약 체결

브라질 발사장에서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한빛-나노’가 우리나라 시간 18일 우주로 발사된다. [사진=이노스페이스]
브라질 발사장에서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한빛-나노’가 우리나라 시간 18일 우주로 발사된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노스페이스가 발사장을 넓히고 있다. 발사 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위성 발사부터 기술 검증, 우주 제조물 회수 미션까지 폭넓은 대응 인프라를 갖췄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호주 민영 발사장 운영과 서비스 제공기업인 서던론치(Southern Launch)와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계약 체결식은 15일 이노스페이스 청주캠퍼스(청주 서원구 소재)에서 서던론치 로이드 댐프(Lloyd Damp) 대표이사, 이노스페이스 해외영업부 마샬 윈(Marshal Win)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노스페이스는 2026년부터 앞으로 10년 동안 서던론치가 운영하는 웨일러스 웨이(Whalers Way Orbital Launch Complex) 궤도 발사장과 쿠니바 테스트 레인지(Koonibba Test Range) 준궤도 발사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위성 발사 서비스는 물론 고객 요구에 따른 기술 검증, 고고도 비행시험 등 준궤도 발사 서비스, 우주 제조물 회수 미션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호주 남단 인구 저밀도 지역에 있는 웨일러스 웨이 궤도 발사장은 발사 안전성이 높다. 저궤도(LEO)와 태양동기궤도(SSO) 투입에 적합한 발사 경로를 확보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쿠니바 테스트 레인지 준궤도 발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두 발사장은 항공·해상 교통이 적은 지역에 있어 발사 운용과 규제 절차를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노스페이스는 2023년 에쿼토리얼 론치 호주(Equatorial Launch Australia, ELA) 사와 발사장 사용 계약에 더해 서던론치 발사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호주 지역 내 두 곳의 독립적 발사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서던론치는 궤도와 준궤도 발사를 모두 지원하는 동시에 회수 운용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발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객 임무 특성, 목표 궤도, 발사 윈도우 등에 따라 최적의 발사장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라질 발사장에서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한빛-나노’가 우리나라 시간 18일 우주로 발사된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와 호주 서던론치가 발사장 계약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해외영업부 마샬 윈(Marshal Win) 이사(왼쪽), 서던론치 로이드 댐프(Lloyd Damp) 대표이사. [사진=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서던론치와 파트너십은 글로벌 발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번 발사장 네트워크 확장을 기반으로 위성 발사는 물론 기술검증, 우주 제조물 회수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다양한 미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맞춤형 신속 발사 서비스 제공, 다중 발사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노스페이스는 2022년 브라질 공군산하 CCISE(The Space Systems Coordination and Implementation Commission), 2023년 호주 ELA와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서던론치와 계약으로 모두 세 곳의 대륙별 발사 거점을 보유하게 됐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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