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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에 ETF 등 수익증권 일부 빼고 발행어음·발행어음형 CMA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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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 통계 유용성 확보 추진…내년 1월부터 적용"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국은행이 투자펀드(MMF & Non-MMF) 지분 중 가격 변동성이 높아 가치저장 기능이 낮은 수익증권(Non-MMF 지분)을 광의통화(M2)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상장지수펀드(ETF)가 대표적이다.

16일 한은은 "IMF 통화금융통계 개정 매뉴얼 내용과 금융상품 다양화를 반영하고 기초 자료 보완·편제 방법도 개선해 통화 통계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편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화지표 개편은 2002년 3월 이후 23년 9개월 만이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통상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

10월 기준 M2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8.7% 증가했다. 수익증권 기여도는 3.3%p(포인트)로 현행 M2 증가율에서 37.5%를 차지했다. 수익증권 기여도와 기여율 모두 2008년 펀드 열풍 당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수익증권을 제외하면 M2는 현행 M2 수준(10월 원계열 평잔 4466조원)을 상당 폭 밑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수익증권 급증(36.8%)에 따른 영향이 사라지면서 현행 8% 후반대에서 5%대로 하락한다.

한은은 또 통화 통계 경제 주체 부문별 분류를 GDP, 자금순환의 국제 기준인 국민계정체계에 맞춰 변경하기로 했다. IMF 계정 매뉴얼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기타금융기관을 6개(Non-MMF·보험기관·연금기금·기타금융중개기관·금융보조기관·전속금융기관)로 세분화한다. 이는 유로지역에 이어 두 번째 이행 사례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 IB)의 성장성을 고려해 초대형 IB의 통화성이 높은 발행어음·발행어음형 CMA를 M2 구성 상품에 추가하기로 했다.

M2 편제 시 예금취급기관 조사표의 부채 정보 이외에, 은행·신탁·수탁 계정의 자산 정보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편제 방법도 개선한다.

한은은 해당 개편 결과를 오는 30일 공표하고 내년 1월부터 향후 1년간 개편 M2와 현행 M2 총액을 병행 공표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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