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경북도의원 "포항 중앙상가, 현장 중심 지원 필요"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국민의힘)은 지난 12일 기획경제위원회 현지확인 일정으로 포항시 중앙상가 일원을 방문해 상권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경기 회복 방안을 살폈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매출 감소와 유동인구 축소, 공실 증가 등 상권 침체 실태를 청취했다. 중앙상가 일대는 공실 확산과 조기 폐점이 일상화되는 등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죽도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전반에서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중앙상가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 처방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포항 주요 상권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권 침체는 소비와 일자리, 도심 기능 전반과 직결된 문제"라며 "산업·주거·문화가 결합된 혁신공간 조성 등 중장기 대책을 행정과 의회가 함께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칠구 의원은 "이번 현지확인을 계기로 공실 점포 활용, 보행·주차 환경 개선, 체류형 콘텐츠 확대, 상인·청년·민간 참여형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