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박지헌 충북도의회 의원(청주4)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박 의원은 15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해 12월 11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충북도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깊은 분열과 반목이 이어지고 있어 도민 여러분께 잘못된 계엄에 대해 거듭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오늘을 비추고 내일을 내다보는 거울”이라고 전제하며 “충북에는 수많은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이 존재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사업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역사인물 선양을 위한 방안으로 △충북 역사인물 발굴 사업 전담 조직과 조사·선정위원회 설치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및 박물관·도서관·문화시설과 연계한 전시·체험교육 활성화 △‘올해의 역사·문화인물 선정 사업’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충북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충북의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역사인물 선양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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