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중원도서관, 자율주행 물류로봇 ‘나르고’ 시범 도입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중원도서관은 스마트 도서관 환경 구축을 위해 자율주행 물류로봇 혁신제품을 시범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중원도서관에서 시범 도입한 물류로봇 ‘나르고’는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지정한 목적지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중원도서관은 지난 12일 해당 로봇을 인수해 시범 운영 중이다.

도서관 현장은 도서 수거, 배치, 이동 등 반복적인 업무가 많아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공간이다.

이에 자율주행 물류로봇 ‘나르고’를 활용해 도서 수거 및 배치 과정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인력 중심의 자료 운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시범 사용을 결정했다.

시범 운영 장소는 중원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과 1층 로비다.

2층 종합자료실에서는 도서 운반과 반납 도서 이동을, 1층 로비에서는 도서관 홍보 영상과 안내 콘텐츠를 노출함으로써 이용 시민이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원도서관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봇의 시범 도입은 단순한 장비 활용을 넘어, 도서관 운영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첫 단계”라며 “시민에게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