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LB이노베이션은 15일 공시를 통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자사 주식 8만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42e5fb78821e4.jpg)
진 회장은 올해 9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 매수로 보유 주식 수는 54만2407주다.
HLB이노베이션은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통해 미국에서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 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고형암과 재발성 혈액암 두 가지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고형암 CAR-T 치료제의 임상 중간 데이터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는 기존의 한계로 지적돼 온 'T세포 탈진' 문제를 개선한 다중사슬 신호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초의 CAR-T 치료제 '킴리아' 개발에 참여한 공동 연구자가 임상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진 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며 "HLB이노베이션이 최근 학계에서 활발히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등 미래 가치를 입증하고 있어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 회장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으며, HLB이노베이션의 미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매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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