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칠곡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역특화 페어링 메뉴개발 전문가 과정’이 첫 수료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문 인력 배출에 나섰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정은재) RISE사업단은 15일 대학 중앙관에서 외식업 종사자, 자영업자, 취·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특화 페어링 메뉴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9월부터 총 120시간 진행됐으며, 외식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조리·서비스 교육에 ‘고객 맞춤형 페어링 메뉴 기획’을 접목해 지역 외식산업의 직무고도화를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칠곡 고유의 식재료와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특산물 기반 메뉴 기획·개발 △메뉴 특성·계절성을 고려한 푸드 스타일링 △포장·패키지 디자인 실습 △외식 브랜드 홍보·마케팅 △우수 매장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돼 실제 창업·운영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에는 총 39명이 참여해 학습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수료식에 직접 참석해 수료증을 받았다.

류혜원 교수(상담복지과·RISE 평생직업교육 담당)는 “외식산업은 지역의 얼굴이자 대표 문화 콘텐츠”라며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메뉴 개발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ISE(Régionally Innovative & Specialized Education)는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정책으로, 지역 정주 인구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경북과학대는 앞으로도 칠곡 외식업계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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