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반도체 주역 키운다"…이천시, 고려대와 업무협약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시는 15일 고려대학교와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춘 시의 지역적 특성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우수한 교육 역량을 보유한 고려대학교의 강점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서로가 보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 협력의 범위를 넓혀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교육·연구 인프라의 상호 활용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정책 관련 정보 교류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교육·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시는 지역의 산업 환경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