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GC녹십자가 정부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 주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에서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제공]](https://image.inews24.com/v1/111643c1fc503a.jpg)
이번 사업은 비임상 단계에서 선정된 4개 기업 중 두 곳만을 발탁해 임상 1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의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산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GC녹십자는 자체 구축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물질 도출부터 제조·생산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연내로 후보물질 1상 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승인 후에는 내년 하반기까지 2상 IND 제출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는 국가 방역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고, 국가 방역 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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