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동아에스티는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의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오른쪽)와 배한준 한국메나리니 대표이사가 엘리델크림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https://image.inews24.com/v1/0fdb2836878a0a.jpg)
엘리델크림은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00만명에 달한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통·판매 활동과 홍보·마케팅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메나리니는 내년부터 엘리델크림을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피부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주블리아 △멜라논크림 △투리온 등 피부과 분야에서 다양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피부과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엘리델크림의 국내 시장 저변 확대와 치료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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