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국장은 5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을 키우는 교육, 오감만족 대전교육 실현’을 목표로 5대 분야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오 전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대전교육이 학력 격차, 학교 안전 문제, 돌봄 수요 증가와 사교육비 부담, 악성 민원에 따른 교권 침해 등으로 교육 주체 간 신뢰가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또 교육자치와 학교자치가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AI 시대에 대비한 체계적인 미래교육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안전, 복지, 소통, 미래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오감만족 대전교육’ 전략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초학력 100% 보장을 추진하고, IB 교육과정 확대 등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안전·생활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심리 예방교육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통합버스비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방과후 복합센터 구축과 함께 수학여행·체험학습비,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의 단계적 무상화를 추진하고 다문화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소통 분야에서는 투명한 인사 시스템 구축과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 가칭 대전시민교육위원회 구성을 통해 예산권의 단계적 부여와 학교·마을 연계 교육 참여를 제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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