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제천시 반값농자재 사업이 완전히 정착했다.
시는 이 사업 참여 농가가 지난 2023년 시작 당시 4900농가에서 올해 6300농가로 28.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실상 지역 모든 농가가 반값농자재 혜택을 보는 셈이다.
반값농자재 사업은 치솟는 영농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참여 농가수가 늘면서 사업비도 10억원에서 18억원으로 올랐다.

반값농자재 사업은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실경작 면적 1000㎡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농업용 면세유 등 농자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농가당 최대 30만원까지 준다. 지원 대상은 지역 농자재 판매업체와 지역 농협을 통해 구매한 경우에 한한다.
사업 신청 농가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다.
이동춘 제천시 친환경농업팀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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