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 공급을 위한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아항공방산소재 로고. [사진=세아홀딩스]](https://image.inews24.com/v1/a579b7f70a45a4.jpg)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오는 2026년부터 계약기간 동안 항공기 동체·날개용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보잉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보잉과 체결한 직거래 계약의 후속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추적성·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보잉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며 글로벌 항공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 창녕군에 건설 중인 2300톤 규모 알루미늄 소재 신공장의 생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공장은 오는 2027년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이번 보잉과의 장기계약은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글로벌 항공 소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지속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소재 공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플랫폼 진입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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