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물가안정에 기여한 ‘2025 우수 착한가격업소’ 4곳을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서비스업소로 부산에는 지난달 말 기준 848곳이 지정돼 있다.
시는 구·군 추천과 현장 심사를 거쳐 가격 수준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중구 ‘일미기사식당’, 사상구 ‘박현헤어클럽’, 기장군 ‘원조 기장손칼국수’, 수영구 ‘자연분식 소문난손칼국수’를 우수 업소로 선정했다.

중구 일미기사식당은 시락국밥 4500원, 선짓국밥 5000원, 우동 3500원, 삼진어묵 1개 500원으로 부담 없는 한끼를 제공한다.
사상구 박현헤어클럽은 커트와 염색을 각 5000원에 제공하며 ‘우리 동네 가위손’으로 불릴 만큼 주민 신뢰가 높다. 또 가정방문·무료 미용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미담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영구 자연분식 소문난손칼국수는 주문 즉시 면을 뽑아 삶아내는 손칼국수를 5000원에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 목록은 ‘부산 착한가격 보물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격 인상 자제를 통해 시민 부담을 덜고,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홍보를 강화해 합리적 가격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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