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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산업, 외국인 근로자 ‘인권·상생’ 앞세운 혁신…고용주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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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노동력이 아닌 함께 농업을 잇는 동반자”…성주형 고용문화 확산 시동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참외산업 혁신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배선호)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고용주 인식 개선과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6일간의 일정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이미 성주참외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현실을 반영해, 근로자를 ‘일손’이 아닌 함께 농업을 이어가는 운명공동체·가족’으로 인식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뒀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서 이병환 성주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캠페인 기간 동안 추진위는 △외국인 근로자 인권 및 주거·근로환경 개선 필요성 △농가 점검 사례를 통한 문제점 공유 △개선 방향 및 실천과제 제시 △고용주 실천 다짐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용주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고용주 스스로 태도와 문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연례 캠페인으로 정례화해 성주형 상생 고용문화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달 관내 약 1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관리 강화를 이어가며, 점검 결과 재점검 대상 농가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장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벽진면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성주군]

성주군 관계자는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농가의 안정적 인력 운영은 함께 가야 할 과제”라며 “현장 중심 관리·지도와 사후관리를 강화해 성주참외 산업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성주참외산업 혁신추진위원회와 성주군은 앞으로도 행정과 현장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가 상호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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