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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유, 좀 뛰면 되쥬”…충북, 술·담배 즐기지만 운동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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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 전국 1위…우울감 등 정신건강은 전국 평균 수준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사람들이 다른 시도 거주자들에 비해 술과 담배를 즐기면서도 운동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도별 담배제품 사용률에서 충북이 24.7%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충남(23.8%)이 뒤를 이었다.

충북과 이웃인 세종은 17.3%로 사용률이 가장 낮아 대조적이다. 이어 서울과 전북(19.7%)이 담배를 피우는 비중이 낮았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전국 시군구 중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이 전국 3위로 높다.

2025년 시도별 담배(일반+전자) 사용률. [사진=질병관리청]

전국적으로 일반담배 흡연은 감소했지만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 전체 담배제품 사용률은 횡보하는 추세다.

음주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과 함께 각 시도가 대체적으로 반등했다가 올해 소폭 감소했다.

시·도별 고위험음주율을 살펴보면 강원이 15.7%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충북(14.4%)과 울산(13.3%)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7.0%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대전(9.5%)과 서울·광주(10.1%) 순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충북 괴산군은 고위험음주율이 21.6%로 강원 속초시(21.8%)에 이어 전국 시군구 중 두번째로 높았다.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주 2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는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분율이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분율인 월간음주율에서는 강원 인제군(65.8%), 충북 청주시 흥덕구(64.6%), 충북 청주시 청원구(64.5%)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2025년 시도별 고위험 음주율. [사진=질병관리청]

다만 시·도별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을 살펴보면 충북 사람들은 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다.

제주가 38.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경남(32.2%)과 울산(29.1%)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충북은 28.9%로 전국 평균 26.0%보다 높았다.

시·도별 우울감 경험률을 살펴보면 서울과 충남이 7.0%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강원(6.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가 3.4%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제주(3.7%)와 전남(4.4%) 순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충북은 5.9%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이밖에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율도 충북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중강도 신체활동 실천율. [사진=질병관리청]
2025년 시·도별 우울감 경험률 [사진=질병관리청]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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