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관내 청사 내진보강 ‘전면 완료’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관내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내진보강공사를 모두 마무리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행정환경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북구청은 2018년 내진 성능평가를 실시한 뒤 내진보강 필요 판정을 받은 10개 청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후 신축 예정 청사와 재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곳을 제외하고, 동 청사 5개소를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보강해 올해까지 모두 완료했다.

특히 마지막 과제로 꼽혀 온 북구청 본관 내진보강공사가 지난주 최종 마무리되면서 전체 사업이 공식적으로 종결됐다. 북구청 본관은 이용 민원인이 많고 공사 규모가 큰 핵심 행정시설로, 공사 기간 단축과 민원 불편 최소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제기돼 왔다.

북구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특허공법을 적극 도입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또한 내진보강 시 흔히 드러나는 외부 철골 구조가 외관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해 기존 청사의 미관을 유지한 점도 주목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내진보강은 재난 상황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투자”라며 “앞으로 모든 주민이 북구청 본관과 동 청사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앞으로도 공공청사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 중심의 행정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